바탕가스주·카비테주 화산재 피해 "가장 심각" <br />지역 주민 3만 명 이상이 집 버리고 ’피난길’ <br />마닐라 공항, 월요일 낮부터 운항 부분 재개<br /><br />짙은 연기를 뿜어내는 탈 화산이 바라보이는 필리핀 항구도시 바탕가스 지역. <br /> <br />마을 전체가 화산재로 뒤덮여 더할 수 없이 음산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마치 죽음의 도시를 방불케 할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서둘러 마을을 벗어나려는 한 주민이 힘겹게 트럭에 올라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들이 지날 때마다 화산재가 날려 온통 시야를 막아버리고 숨쉬기도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에 쌓인 화산재는 발목까지 차오를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탈 화산에서 가까워 화산재 피해가 집중된 지역은 바탕가스주와 카비테주 등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이곳에서만 3만 여명의 주민들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시로 마련된 대피소는 집을 떠나온 주민과 어린이들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피난민의 수는 갈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교통 여건 부족 등으로 대피도 여의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화산폭발로 전면 폐쇄됐던 마닐라 공항은 어제 낮부터 항공기 운항을 부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완전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박상남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1140853533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